'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저자의 목적과 활용법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현대 사회에서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개인의 성격과 심리적 경향성을 이해하는 대표적 도구로 널리 활용된다. 단순한 성격 검사 차원을 넘어, 자기 이해와 타인과의 관계 형성, 더 나아가 조직 생활과 사회적 소통까지 폭넓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의 저자가 자신의 MBTI를 주제로 글을 작성한 것은 단순히 독자들에게 흥미를 주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 이는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이라는 큰 틀 안에서, 자신의 성격을 사례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격 연구와 이해의 실제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즉, 저자는 MBTI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면서도 독자들에게 성격 심리학의 구체적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이론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실제적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다.

저자의 목적

저자가 책을 쓴 가장 큰 목적은 사람을 단순히 평가하거나 판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회 속에서 오해와 갈등은 대부분 서로의 성격을 제대로 읽지 못한 데서 비롯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저자는 성격을 이해하는 다양한 이론적 틀—예를 들어, 성격 5 요인(Big Five), 기질론, 또는 심리역동적 접근을 소개한다. 그러나 단순히 학문적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일상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지침으로 정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저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자 스스로가 “성격을 읽는 눈”을 길러서, 인간관계에서의 오해를 줄이고, 상대방의 행동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읽기 기술’이 아니라 인간 존중과 관계적 지혜를 확장시키는 교육적 시도라 할 수 있다. 또  자기 개방을 통한 신뢰 형성이다.  저자가 자신의 MBTI를 밝히는 것은 독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메시지의 진정성을 강화한다. 성격 이론의 실제 사례를 제공하므로 독자들이 추상적 개념을 실제 행동과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기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것은 자신을 아는 것에서 타인을 이해하는 길이 열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저자가 MBTI를 주제로 글을 작성했다고 해서 성격을 단순히 16가지 유형으로 환원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MBTI를 성격 읽기의 하나의 틀로 활용하며, 다른 심리학적 이론 및 관찰 방법과 통합해 접근하려 한다. 이는 MBTI가 전부가 아니라 출발점임을 강조하는 방식이다.

 

 

 

활용법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끝나는 학술적 저술이 아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한다. 크게 네 가지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개인적 성장이다. 독자는 성격을 읽는 법을 배우면서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왜 이런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끼는가?", "내가 쉽게 화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자기 성찰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자기 이해가 깊어지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인식하며 삶의 방향성을 세울 수 있다. 인간관계의 개선으로 타인의 성격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곧 상대의 행동을 보다 유연하게 해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직장 동료, 가족, 친구와의 관계에서 상대가 보이는 말과 행동의 이면을 이해하게 되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꼼꼼한 사람을 "까다롭다"라고 단정 짓기보다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직업적 활용을 하기위해  저자는 상담가, 교사, 경영자, 영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이 이 책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활용 지침을 제시한다. 상담가는 내담자의 성격적 특성을 빠르게 파악해 적절한 개입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교사는 학생들의 성격 차이를 이해해 맞춤형 지도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조직 관리자는 직원 개개인의 성격을 고려해 업무를 배분하고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 사회적 소통과 협력적인 면에서는  오늘날 다문화, 다세대, 다가치 사회 속에서 성격 이해는 갈등을 완화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넓히는 핵심 도구가 된다. 저자는 독자들이 배운 성격 읽기 방법을 사회적 상황에서도 적용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사회적 조화와 공동체적 행복을 지향하는 활용법이다.

결론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저자가 자신의 MBTI를 주제로 글을 작성한 것은 독자와의 신뢰를 형성하고, 성격 이론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하며, 자기 성찰과 타인 이해의 출발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활용 면에서는 자기 성찰, 인간관계 개선, 조직 생활의 효율화, 교육적 활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MBTI를 절대적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 이해의 여러 방법 중 하나로 활용하며 “사람을 읽는 법은 곧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따라서 이 글은 MBTI라는 친숙한 도구를 통해 독자들이 성격 심리학을 삶 속에서 적용하도록 돕는 동시에, 성격 이해의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교육적·실천적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