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론이 아닌 감정 지도심리학이 때때로 너무 딱딱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우리가 ‘사람’을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학을 공부하면서 여러 지식을 배우고, 여러 진단검사에 대한 이론을 배웁니다. 이럴 때 자주 놓치고 가는 것이 사람입니다. 이론보다 사람이 먼저 보였을 때 상담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이론이 PERMA 입니다. 하지만 PERMA 모델은 이론이 아니라, 감정의 지도입니다. 행복을 설계한다는 말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건 설거지 후 마시는 커피 한 잔, 우연히 눈이 마주친 강아지의 꼬리 흔들림, 잠들기 전 누군가의 안부를 확인하는 마음일 수 있어요. 50대 여성 임상심리사로서 저는 이 모델을 ‘적용’ 하기 위해 애쓰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을 먼저 보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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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3. 22:28